반전영화 독전을 시청하고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본 내용은 전반적인 스토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며 글쓴이의 개인적 생각이 들어가 있는 리뷰로 실제 여러분이 시청할 때 더욱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게끔 설명 및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국내최대 마약상 이선생을 필두로 진행되는 스토리
조원호는 형사이다. 그는 국내 최대 마약상인 이선생을 찾는 인물이다. 여기서 이선생이란 그 누구도 본 적도 없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그는 일전에 수정이란 고교생을 이선생을 잡는 목적으로 수사하다가 수정의 목숨을 잃게 만든 죄책감 때문에 이선생에 대한 집착이 더욱 커졌다. 이선생의 마약제조공장에서 큰 폭발사건이 일어나 생존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나 연락 총책인 서영락 대리와 그의 강아지만이 살아남았다. 아무 말도 없었던 서영락이지만 강아지가 살아남았다는 소리에 반응을 하기 시작했고 폭발사건으로 잃은 게 많은 서영락이었기에 경찰에 협력하기로 한다. 이선생과 관련 있는 인물인 서영락 대리와 조원호 형사는 이선생을 잡기 위해 수사계획을 하나씩 짜기 시작한다. 원호는 조직의 간부인 박선창을 위장해 서영락과 함께 중국마약상 진하림을 만나게 되고 거래를 성사시킨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박선창이란 인물과의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진짜 박선창과 만날 때에 원호는 진하림으로 위장을 가짜 거래를 이어간다. 하지만 위장한 형사라는 걸 들키면 안 됐기에 실수지만 처음으로 원호는 마약을 하게 된다. 다행히 박선창에게 들키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마약복용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다. 이후 원호는 진하림과 거래할 마약이 필요했기 때문에 태안의 한 농아 남매가 운영하는 마약공장에서 수사를 재게 한다. 이 농아 남매는 서영락과만 대화를 하기 때문에 서영락의 주도하에 최고 퀄리티의 마약을 제조하기 시작한다. 그날 저녁 박선창과 함께 브라이언 이사가 공장의 서영락을 찾아오게 된다. 서영락은 이선생에 대한 정보를 브라이언 이사에게 캐내려 했으나 브라이언 이사의 심기만 건드리고 그날 저녁이 지나간다.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던 원호는 브라이언 이사의 이상함을 느껴 정보를 하나씩 캐내기 시작한다. 다음날 브라이언 이사의 이상함을 감지한 원호는 브라이언 이사를 잡으러 가려던 찰나 원호가 경찰임을 감지한 중국마약상 진하림에게 붙잡히게 된다. 어딘지 모를 장소에서 진하림의 심문이 이어지고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총격전이 시작되고 중국마약상 진하림은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하게 된다. 이후 다시 브라이언 이사를 잡기 위해 원호는 진하림으로 다시 위장을 하고 브라이언 이사의 회사에 가게 된다. 브라이언 이사는 이곳에서 뜻밖의 소리를 하게 되는데 자신이 이선생이라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선생을 너무 오래 쫒았던 원호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가 이선생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점점 서로의 언성만 높아지던 그때 진짜 이선생이 잘린 손과 함께 핸드폰을 그들에게 전달한다. 전화를 받으려던 찰나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연막탄을 던지게 되고 그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시작된다. 원호는 그 상황 속에서 팔에 총을 맞고 정신을 잃은 브라이언은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끌려가게 된다. 정체불명의 누군가는 태안에서 마약을 제조했던 농아 남매였고 브라이언 이사의 앞에는 진짜 이선생인 서영락대리가 있었다. 이선생인 서영락은 자신을 사칭한 브라이언 이사를 처참하게 죽여버리고 다친 강아지와 농아남매랑 함께 자신 또한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선생이 사라진 이후의 내용 및 결말
원호는 폭발사고 당시 강아지와 똑같은 등 상처로 죽어있는 브라이언 이사를 발견하고 서영락이 이선생임을 직감한다. 경찰 측은 브라이언 이사가 이선생이란 결말로 사건을 종결시키면서 수사를 마무리시키게 되고 회유감을 느낀 원호는 경찰을 그만둔다. 하지만 원호는 이선생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가 없었다. 너무나 오래 쫓아온 그였기에 그는 이선생이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예전 원호는 강아지가 다쳤을 때 라이카란 마약의 이름에 반응하는 강아지가 수상해 강아지의 몸속에 gps를 설치해 놓았었다. 때문에 gps를 따라 민간인의 신분으로 이선생을 찾아가게 된다. 큰 산과 눈이 수북이 쌓여있는 어떤 외딴 장소에 덩그러니 연기를 풀풀 풍기고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오두막에서 원호는 라이카를 크게 부르기 시작한다. 그때 저 멀리서 다쳤던 강아지인 라이카가 뛰어온다. 큰 소리를 듣고 이선생인 서영락도 문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원호와 영락은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된다. 긴장감이 감돌며 집안에서 서로 의미 없는 말만 나누던 두 사람에게 침묵이 찾아오고 누가 쏘았는지 모를 총성 한 발에 독전은 끝나게 된다. 추후 감독판에서는 집밖으로 원호가 나오고 총성을 들은 농아 남매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추가됩니다.
독전을 다시 생각하며 든 개인적 생각
빠짐없이 탄탄한 스토리와 상상치도 못한 반전을 통해 보는 내내 긴장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아쉽게 총 관객수는 5,063,630명으로 천만을 찍지는 못했지만, 출중한 배우들과 서영락이란 배역을 깔끔히 잘 연기한 류준열 배우를 너무 잘 알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마약이란 주제를 미화 없이 노골적으로 묘사했고 선과 악의 조합이 적절해 전혀 이상함을 느낄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매번 볼 때마다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다르게 시청할 수 있기에 일회성은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 나면 시간을 내어서 독전 전체를 한번 감상해 보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