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24. 23:57

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및 개인적 생각

반응형

극한직업

 

2019년 첫 100만 관객을 달성한 국내영화 극한직업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배우에 대한 소개 및 개인적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천만이란 어마어마한 관객을 정말 허투루 찍은 게 아닌 스토리와 전개성 그리고 유쾌한 유머가 많이 담겨 있는 극한직업을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본업과 부업을 헷갈리는 5인조 마약수사반에 대한 줄거리


고반장이 지휘하는 5인조 마약수사반은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수사반이다.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해 다른 타부서에게 놀림과 비교를 당하고 경찰서장에게 항상 쓴소리를 먹기 일쑤였다. 일전 수사에서 자동차 16대를 추돌시키고 용의자를 검거했기 때문이었다. 씁쓸한 기분으로 타부서인 강력반의 최반장과 실랑이가 붙은 고반장이었지만 둘의 사이는 그렇게 나빠보이지가 않는다. 함께 회식을 하며 최반장은 마약수사반장 고반장에게 마약계 거물 이무배와 깡패 상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같이 수사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 마약수사반 고반장이 이무배를 검거하고, 강력반 최반장이 상필을 잡으면 서로 좋은 수사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약수사반 5인은 치킨집에서 깡패 상필과 이무배를 잡기 위해 상필무리를 잠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사하기에 적합했던 치킨집은 곧 망할 위기였고 상부에서도 압박을 넣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간 고반장은 퇴직금을 담보로 치킨집을 인수한다. 치킨집 인수 후 잠복수사하기에 치킨집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 마약수사반은 요리와 관련이 있던 마형사를 주방장으로 임명하며 치킨집을 운영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그 유명한 수원 왕갈비 통닭이 탄생한다. 수사를 해야 했지만 치킨집이 입소문을 타면서 너무 잘 나가게 되고 치킨집 운영 때문에 수사는 힘들어졌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용의자였던 상필무리는 갑자기 홀연히 잠적을 감추며 수사는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하지만 상필과 이무배는 유통에 대한 어려움을 겪던 중 뉴스에서 수원 왕갈비 통닭을 발견하고 이를 유통책으로 쓰기 위해 제 발로 마약수사반이 잠복했던 치킨집으로 찾아온다. 그렇게 동업을 시작하고 체인점을 운영하며 배달을 이어나가는데 이상한 점을 마약수사반이 발견한다. 치킨에 마약을 넣어 유통책으로 이용하고 있었기에 마약수사반은 이무배와 연관이 있음을 확신하고 이무배를 소탕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시간 상필은 해외도피를 명분으로 돈을 찾기 위해 엄마의 집에 들르는데 먼저 정보를 알고 있던 강력반 최반장이 그 자리에서 상필을 검거한다. 그리고 마약수사반 또한 이무배의 거래현장을 습격하게 되고 이무배 무리를 성공적으로 검거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극한직업 속 등장인물과 배우 소개


명불허전 배우 류승룡은 고상기라는 역할을 맡아 고반장이라 극 중에서 불렸다. 어딘가 이상한 반장이지만 수사반 내에서 제일 배테랑인 형사이다. 하지만 말년 반장이란 타이틀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역할이었다. 주방에서 닭 튀기는 마봉팔이였던 마형사는 배우 진선규가 맡았다. 일전에 촬영한 범죄도시에서 자신의 입지를 튼튼하게 다져왔고 연기 실력도 좋았었기 때문에 이곳저곳 러브콜이 쇄도를 했고 이번에 촬영한 극한직업에도 캐스팅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 마약반의 홍일점이었던 장연수라는 캐릭터는 배우 이하늬가 맡았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라는 이미지로 굉장히 세련되고 품격 있는 이미지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만큼은 그런 이미지를 시원하게 벗었기에 굉장히 신선한 이미지를 주었다. 알고 보니 가장 지성인이었던 김영호 형사는 배우 이동휘가 맡았다. 이동휘도 유명한 연기파 배우로서 넉살스러운 장면을 보이며 자주 등장하곤 했던 배우이고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배우이다. 마약반 막내 공명형사는 배우 김재훈이 맡았다. 김재훈은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던 배우는 아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극한직업에서 처음 배우 김재훈을 접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관객이 몰린 것에도 불구하고 공명이란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이후에도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라는 직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노력파 배우이다.

소개를 마치며 개인적인 생각


마약이란 주제를 무겁지 않게 재해석해 가족단위로 시청해도 크게 손색이 없었고, 굉장히 한국인 정서에 맞는 표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웃을 수 있는 타이밍이 많았었다. 스토리의 반전 부분인 어딘가 이상해 보이던 마약반이 사실은 엘리트 집단이란 걸 후반부에서 알려주는데 그 부분은 스토리의 반전을 알림과 동시에 보는 이로 하여금 끝까지 집중해서 시청할 수 있게 만든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수원 왕갈비 통닭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탄생시켰으며 새해부터 천만관객을 돌파했던 점에서 굉장히 어려운 일을 새해부터 해냈다고 생각한다.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설날이란 시점에서 가족끼리 함께 따뜻하게 즐기며 함께 웃고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극한직업을 훈훈하게 만들어준 매개체였다고 다시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시청해 보면 굉장히 웃음포인트도 많기 때문에 꼭 한 번쯤은 시청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